교뒷천 줄거리 해부
'교사 뒷편에는 천사가 묻혀져 있다' 제목만 들어도 뭔가 있을 것 같은 만화입니다. 초등학생들의 성장만화(?)같이 보이는 해맑은 그림체의 교뒷천 줄거리와 교뒷천에 나오는 해부 의미를 알아봅시다.
교뒷천 줄거리
'교사 뒷편에는 천사가 묻혀져 있다'는 초등학교 4학년 2반에서 일어나는 왕따 이지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시도로우 리카라는 소심한 소녀가 4학년 2반에 전학옵니다. 다른 아이들은 좀 까칠하고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은데, 마침 하치야 아이가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알고보니 하치야 아이는 예전에 소라라는 친구를 잃었고, 이후로는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리카는 좀더 용기를 내서 반 아이들과 친해지려 하고, 하치야 아이를 비롯한 반 아이들은 리카에게 반갑다며 선물을 내미는데.. 개 목걸이었습니다. 전에 잃은 소라라는 친구는 소라노 마리아, 극심한 왕따 이지메로 인해 자살한 아이였고 4학년 2반 아이들은 소라를 '개'라고 여기며 개목걸이를 채우고 괴롭힌 것입니다.
이후 리카가 2대 개가 되어 괴롭힘을 당하고, 이를 몰래 도와준 유우라는 소녀가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리고 유우라는 소녀를 좋아하던 마츠모토 나나메라는 정의로운 소녀가 나서게 됩니다. 마츠모토 나나메는 시니컬한 성격의 엄친딸로 그간 4학년 2반 왕따사건에 대해 무관심 무대응했으나, 자신이 좋게 생각한 유우다 당한 걸 알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마츠모토 나나메는 4학년 2반의 여왕벌 하치야 아이와 대응하여 맞대결 벌이고 수차례 죽을 뻔한 위기에서도 굴하지 않고 하치야 아이의 죄를 밝히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자살한 소라노 마리아의 유품이 발견되고, 거기엔 왕따 증거도 있습니다. 이것을 믿을만한 어른에게 맡긴 마츠모토 나나메는 하치야 아이와 대결하러 가고 그 과정 중 하치야 아이의 심복과 대항하는 아이의 유혈사태가 있긷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하치야 아이와 마츠모토 나나메, 하치야 아이의 사연이 밝혀지는데요... 하치야 아이가 원래 성격장애가 있기는 했지만, 하치야 아이의 성격장애를 보고 완전 미쳐버린 아버지가 강아지, 메이드, 엄마까지 모두 고문하여 죽여버리고 하치야 아이만 남게 됩니다.
이후 하치야 아이도 사람들을 괴롭히며 그 색이 변하는 것을 즐겨왔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반전은 하치야 아이가 아무리 괴롭혀도 색이 변하지 않는 마츠모토 나나메를 좋아했다는 것. 아이들을 괴롭힌 동기가 마츠모토 나나메는 아니었겠지만 마츠모토 나나메를 좋아한다며 키스하고 교뒷천 마지막 20화가 끝납니다. 작가에 의하면 나중에 진결말이 있다고 합니다.
교뒷천 해부
교뒷천에 나오는 해부 뜻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4학년 2반 아이들은 왕따 피해자에 대해 '해부'하자고 말하곤 합니다. 교뒷천 해부 뜻은 바로 왕따 피해자 옷을 벗기고 몸 구석구석을 사진 찍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지어는 가랑이를 벌리고 그 사이를 구경하고 사진찍기도 하지요. 때리는 등의 가혹행위보다 상대방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잔혹한 괴롭힘이지요. 성적인 린치를 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