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의 생애
토마스 아퀴나스는 백작의 아들이자 왕실의 친척으로 태어났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한 성에 성장했다. 그를 가르쳤던 몬테카시노 베네딕트회 수도사들은 그가 14세가 되자 나폴리 대학에 보내려고 부모를 설득했다. 대학에 들어간 아퀴나스는 이내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파리로 가 알베르토에게 배웠다.
조용하고 진중했으며 덩치가 큰 아퀴나스를 동기들은 '벙어리 황소'라고 불렀다. 별명대로 몸집은 황소를 연상시켰을지 모르지만, 그는 벙어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신학을 가르치기 위해 필요한 학위를 받은 그는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교회를 위협하는 세속주의에 대항해 교회를 지키는 수호자로 크게 이름을 알렸다.
아퀴나스는 여느 신학자들처럼 고대의 현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참된 것을 수용하는 중용을 택했다. 아퀴나스는 하나님이 당신의 실재, 능력과 같은 기본 진리를 자연과 우리 자신을 통해 알려 주신다는 일반 계시를 믿었다.
성육신, 삼위일체처럼 더 구체적은 개념은 특별계시,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을 통해 가르치신다. 아퀴나스는 하나님의 진리가 이 두가지 방법 중 하나를 통해 계시되기 때문에 모순될 수 없으며,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도, 실제로 이를 위해 힘썼다.